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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남은 기간 흔들림없이 헌신…黃대행 잘 보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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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파면 뒤 첫 조회 주재…취임 이래 3번째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 파면 이래 첫 직원조회를 16일 열고 "남은 기간 흔들림 없이 헌신하자"고 비서실 직원들을 독려했다.

한 실장은 이날 오전 9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400여명의 비서실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한 실장은 "어려운 정국을 수습하려고 노력하는 중에 대통령이 궐위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불행한 사태를 맞게 돼 매우 참담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경제와 안보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남은 기간 흔들림 없이 헌신하는 비장한 각오를 새롭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실장은 "추호의 소홀함이 없도록 대통령 권한대행을 잘 보좌해 외교안보와 경제 등 당면한 모든 분야에서 한 치의 국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3일 취임한 한 실장은 이번까지 3번째 직원조회를 주재했다. 탄핵의결 3일 뒤인 지난해 12월12일 첫 조회에서는 '해불양수'(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화합한다), 지난 1월 2일 두번째 조회에서는 '절전지훈'(여럿이 협력하면 모두 극복할 수 있다)의 사자성어를 각각 활용해 직무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한 실장은 지난 13일 대통령 파면에 대한 연대책임 차원에서 예하 수석비서관 전원 등과 함께 사표를 제출했으나, 다음날 반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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