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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양동현, K리그 클래식 2R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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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양동현(포항 스틸러스)이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양동현이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동현은 지난 12일 광주FC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을 몰아쳐 포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1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에서도 1골을 넣은 양동현은 2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14년부터 4년 연속 홈 개막전 득점포를 가동했다.

MVP 양동현과 함께 김호남(상주 상무)이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4자리는 김대경(인천 유나이티드)과 권순형, 안현범(이상 제주 유나이티드), 세징야(대구FC)가 차지했고, 수비 4자리는 김진수와 이재성, 이용(이상 전북 현대), 김광석(포항)에게 돌아갔다. 골키퍼 부문은 김호준(제주)이 자리했다.

베스트 팀으로는 울산을 3-0으로 완파한 제주가 선정됐고, 4골을 주고 받은 전남 드래곤즈-상주(3-1 상주 승)전이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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