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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멀티히트 작렬…타율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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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 (사진=노컷뉴스DB)

 

'빅리그' 진입을 위해 힘든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멀티히트로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황재균은 15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황재균은 조시 톰린의 2구째 볼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그러나 공은 멀리 뻗어가지 못하고 타석 앞에서 크게 바운드 됐다. 상대 포수는 재빨리 1루로 송구했지만 황재균의 발이 빨랐다.

5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해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황재균은 바뀐 투수 크리스 나베손의 공을 공략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황재균은 과감한 주루 플레이오 2루 베이스를 노렸지만 아쉽게 아웃당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318에서 0.346(26타수 9안타)으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클리블랜드를 6-5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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