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날씨와 무지갯빛 석양을 자랑하는 코타키나발루로 떠나자 (사진=노랑풍선 제공)
꽃샘추위도 한 풀 꺾이고 본격적인 봄이 시작됐지만 아침저녁으로 옷깃을 파고드는 바람은 여전히 차다. 이런 때일수록 파란 하늘과 따뜻한 햇빛이 그리워진다. 연중 내내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며 특히 봄에 더욱 여행하기 좋은 곳이 있다. 바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다. 코타키나발루는 3월부터 건기가 시작돼 강수량이 가장 적기 때문에 여유롭게 휴양을 즐기고 싶은 이에게 안성맞춤이다.
그리스 산토리니섬, 남태평양의 피지섬과 더불어 세계 3대 석양 중 하나로 꼽히는 코타키나발루의 석양도 이곳에 들러야하는 또 다른 이유다. 드넓은 하늘과 바다를 무지갯빛으로 찬란하게 물들이는 석양을 보고 있자면 절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아름다운 오션뷰와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넥서스 리조트 가람부나이 (사진=노랑풍선 제공)
코타키나발루만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숙소가 가장 중요할 터. 호텔 바로 앞에 황금빛 해변이 펼쳐진 넥서스 리조트 가람부나이를 추천한다. 5km에 달하는 긴 해변을 바라보며 품격 있는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스파, 사우나, 마사지 등의 편의·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리조트 내 위치한 라군파크 워터월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로 유명하다. 말레이시아 전통놀이체험, 맹글로브 크루즈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숙소를 정했다면 본격적으로 여행을 즐길 차례다. 코타키나발루의 대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반딧불(클리아스) 투어를 꼭 신청해보자. 클리아스 강을 따라 배를 타고 올라가며 정글 속을 탐험할 수 있다. 해가 지고 나면 수많은 반딧불이 반짝이며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는 듯 한 장관을 연출한다.
독특한 외관으로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사바 주 청사의 모습 (사진=노랑풍선 제공)
코타키나발루의 시내 관광도 놓치지 말자. 사바 내 최고층 빌딩인 사바 주 청사는 독특하면서도 조형미 넘치는 외관으로 시선을 끈다. 저층부의 가느다란 기둥 위로 원통형 건물이 아슬아슬 세워져 있고 72개의 각 면이 정밀한 각을 이루며 원통 모양을 이룬다. 전면 유리로 장식된 외벽이 마치 보석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한편, 노랑풍선은 천혜의 자연이 살아있는 코타키나발루의 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추천한다. 왕복 직항항공권과 전 일정 숙박이 포함돼 있어 편리하게 여행 계획을 짤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생각 중이라면 서둘러 문의해보길 바란다.
취재협조=노랑풍선(www.ybtou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