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ANA 제공)
전자 음악 밴드 글렌체크가 4월 발매 예정인 새 앨범의 마무리 작업을 위해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소속사 BANA가 13일 밝혔다.
SXSW는 미국 텍삭스 주 오스틴에서 매년 봄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뮤직 마켓이다. 글렌체크는 지난 2014년 SXSW에 한차례 참가한 바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3년여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마무리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불참을 결정했다.
김준원, 강혁준으로 구성된 글렌체크는 2011년 EP앨범 '디스코 엘레베이터(Disco Elevator)'로 데뷔한 이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2013·2014년 2년 연속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음반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 받았다.
멤버 김준원은 지난달 에프엑스 크리스탈과 함께 음악, 영상, 사진집, 비주얼아트 전시가 어우러진 아트 콜라보레이션 '아이 돈트 워너 러브 유(I Don`t Wanna Love You)'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