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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전후 대선주자 지지도 변화 없어 …文 33.2%, 安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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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지지도 한자릿 수 내려앉은 6.8%, 바른정당 5.4%에 근접

(사진=자료사진)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0I)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대선 후보 지지도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KSOI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28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33.2%), 안희정 충남지사(15.9%),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1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문 전 대표는 일주일 전인 3일~4일 조사때보다 0.5%p 빠졌고, 안희정 지사와 황교안 권한대행도 각각 0.7%p, 2.7%p 하락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10.9%)와 이재명 성남시장(9.3%)도 전 주에 비해 약간씩 빠지며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대상에 포함된 자유한국당 소속 홍준표 경남지사의 지지율은 3.2%로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의원(1.3%)보다 높게 나왔다.

차기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주보다 0.4%p 오른 67.5%로 5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다음으로 안희정 지사 7.6%.황교안 권한대행 5.6%, 안철수 전 대표 2.5%, 이재명 시장 1.8% 등의 순이었다.

'문재인 VS 황교안 VS 안철수 VS 유승민' 4자 가상 대결에서는 문재인 44.8%, 황교안 15.2%, 안철수 14.6%, 유승민 4.6% 순이었고, '문재인 VS 황교안 VS 안철수(국민의당-바른정당 단일 후보)' 3자 가상대결에서는 문재인 44.7%, 안철수 20%, 황교안 15.5% 순이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있는 4당의 지지도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지난주 10.4%에서 3.8%p 하락한 6.8%를 기록, 바른정당당 지지도 5.4%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RDD(무선 78.4%, 유선 21.6%)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9.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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