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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스키 서지원, 역대 최고 '세계선수권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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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키 여자 선수 중 월드컵과 세계선수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서지원.(자료사진=GKL)

 

한국 스키 여자 프리스타일 모굴 유망주 서지원(23 · GKL)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여자 선수 최고 성적을 냈다.

서지원은 9일(현지 시각) 스페인 시에라네바다에서 열린 '2016-2017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듀얼 모굴에서 4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여자 선수 중 최고 순위다.

이전까지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선수 최고 성적은 서정화(27 · GKL)의 평창 월드컵 6위였다. 남자 선수는 이상호(22 · 한국체대)가 이달 초 터키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32강에서 전체 6위로 16강에 오른 서지원은 16강에서 세계 랭킹 4위 클로이 뒤푸르 라푸앵트(캐나다)를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8강에서도 데보라 스칸치오(스위스)를 제치고 4강에 거침없이 진출했다.

다만 4강에서 서지원은 율리아 가리셰바(카자흐스탄)에 아쉽게 결승행이 무산됐다. 한풀 기세가 꺾인 서지원은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재린 카우프(미국)에 밀렸다. 그러나 값진 4위로 아쉬움을 털었다.

경기 후 서지원은 "운도 따랐지만 함께 고생한 선수가 있어 가능했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까지 1년도 남지 않았는데, 열심히 연습해 1년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감사하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서정화는 19위를 올랐고, 남자부에서는 최재우(23 · 한체대)가 15위, 서명준(25 · GKL)이 22위를 자리했다. 한국 모굴 국가대표팀은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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