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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파면] 경제계 "헌재 결정 존중, 실추된 국격 회복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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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 승복함으로써 정치적 대립과 혼란 종식되길"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인 10일 오전 대심판정에서 최종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정미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선언했다. 사진은 이날 청와대 모습.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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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와 재계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실추된 국격을 조기에 회복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주길 희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탄핵안이 인용된 직후 낸 논평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내려진 결과에 모든 국민들이 승복함으로써 정치적 대립과 혼란이 종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한국 경제를 위해 그동안 정치일정에 밀려 표류하던 핵심현안 해결에 국가 역량을 집중해 주길 주문했다.

정치권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을 보다 공정하고, 역동적이며, 안전망을 갖춘 선진 국가로 만들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개혁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헌법재판소의 인용 결정을 존중하고, 이번 사태로 빚어진 국론분열을 봉합하고 국정운영의 공백을 매듭짓는데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고 논평을 내놨다.

경제계도 이번 사태를 값비싼 교훈으로 삼아 어려운 여건이지만,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모든 국민은 헌재의 판결을 기꺼이 받아들여 불확실성 해소와 국가 운영시스템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매진해야 한다며 실추된 국격을 조기에 회복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제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본연의 책무와 생업에 전념해야 한다며 정부는 자유시장경제를 향한 구조개혁에 힘써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고 희망했다.

특히 국회는 광장의 논의를 수렴하고 모든 것을 국회에서 논의하여 국가의 기틀을 바로잡아가야 하며 기업도 도전과 혁신을 통한 기업가정신을 발휘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논평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그동안 탄핵 여부를 둘러싸고 격렬하게 대립했던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모든 국민이 헌재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함으로써 성숙한 민주 시민의 면모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노와 사를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도 합심해 최대 현안인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민생안정에 전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중소기업계도 "분열된 국론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는 논평을 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한국 사회가 처한 현실을 냉정히 인식하고,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아 위기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내우외환으로 여러 상황이 어렵지만 온 국민이 지혜를 모아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 나간다면 오늘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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