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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언제 가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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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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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오키나와 해양 생물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는 츄라우미 수족관.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오키나와는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여행지다.

3월 오키나와의 날씨는 월 평균기온이 약 20도로 여행하기 가장 좋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 봄 날씨를 만끽하고 싶다면 따뜻한 오키나와로 떠나보자.

◇ 츄라우미 수족관

츄라우미 수족관은 오키나와의 풍성한 자연과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아쿠아리움에서는 흥미로운 오키나와 해양 생물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며 햇빛에 반짝이는 산호 바다에서 800종이 넘는 다양한 산호군이 서식하고 있다.

흑조의 바다라고 불리는 거대한 규모의 수족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물고기인 고래상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수족관 서식에 성공한 만타도 볼 수 있다. 신비감으로 둘러싸인 오키나와의 심해를 재현해 놓은 심해 구역으로 여행하여 오키나와 바다를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다.

류큐의 건축양식을 모두 볼 수 있는 슈리성.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 슈리성

옛 류큐왕국의 성터로 창건연대는 명확하지 않으나 제1쇼씨가 류큐를 통일한 후에 왕성으로 확립됐다는 기록이 있다. 그 후 제 2쇼씨인 쇼신왕에 의해 확장 정비 됐으며 중국, 일본, 류큐의 건축양식을 모두 볼 수 있다. 오키나와 전쟁 당시 소실됐지만 일부가 1992년 '슈리성공원'으로 복원 정비됐으며 2000년 12월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 비오스 언덕

오키나와의 중부 지역 비오스언덕에 있는 습지로 '자연과의 만남'을 주제로 한 테마 공원으로 조성돼 있다. 습지 호수가 공원의 중심 테마이다. 고지대에 형성된 자연 습지여서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며 난초전시장에는 이곳에서 개발되거나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난초들이 전시돼 있다.

유람선을 타고 호수 공원의 습지 식물을 관찰할 수도 있고 카누를 즐길 수도 있다. 주위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다. 공원 입구 한쪽에는 난초연구소가 있는데 이곳에서 다양한 개량 난초를 구입할 수 있다.

미군이 주둔했던 지역특징을 살려 아메리칸 분위기로 새롭게 조성한 아메리칸 빌리지.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 아메리칸 빌리지

미군 비행장을 매립하여 만든 복합 쇼핑몰인 아메리칸 빌리지는 미군이 주둔했던 지역특징을 살려 아메리칸 분위기로 새롭게 조성한 곳이다. 쇼핑 및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오감만족이 가능한 관광지다.

◇ 만좌모

만좌모는 만명이 앉아도 충분한 벌판이라고 감탄한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 국내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넓은 잔디밭과 그 밑으로 마치 코끼리 모습과 흡사한 석회암 절벽과 오키나와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절경을 이룬다.

취재협조=세일여행사(www.itm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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