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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김영광, MBC '파수꾼' 주인공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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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김슬기·샤이니 키 합류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이시영, 김영광 (사진=앳스타일, 지오투 제공)

 

배우 이시영과 김영광이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배우 김태훈, 김슬기, 샤이니 키도 주요 배역으로 합류한다.

MBC는 5월 첫 방송 예정인 '파수꾼'(가제)에 배우 이시영과 김영광이 각각 주인공 조수지, 장도한 역을 맡았다고 8일 밝혔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서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로,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적나라한 사건들에 '파수꾼'이라는 가상의 조직을 판타지로 얹어서 보여줄 액션 스릴러물이다.

이시영은 사격선수 출신의 전직 강력계 형사 조수지 역을 맡았다. 범죄로 딸을 잃은 조수지는 거대한 권력을 뒷배경 삼아 법망을 피해가는 범인을 스스로 처단하고자 '파수꾼'에 합류해서 복수를 넘어서 정의를 실현하는 인물이다.

김영광은 개천에서 난 용이자 '욕망 검사'이지만 사실 억울한 사연을 갖고 복수를 위해 괴물이 되어가는 장도한 역에 캐스팅됐다. 복수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태훈은 '정의'를 최고의 가치라고 믿는 형사부 검사이지만 부당하고 비열한 권력 때문에 정의가 실현되지 못하는 현실을 경험하고 '파수꾼'에 합류하는 김은중 역을 맡았다.

김슬기는 범죄로 온 가족을 잃은 충격과 상처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독방에서 지내는 서보미 역으로 분한다. 서보미는 파수꾼에 합류하게 되면서 범죄자들을 스스로 벌하기 위해 24시간 CCTV를 감시하며 대한민국을 지켜본다.

지난해 '혼술남녀'로 정극 데뷔를 한 샤이니 키는 범죄로 엄마를 잃어 가족이 풍비박산나는 아픔을 겪었으나 파수꾼에 합류해 천재적인 해킹 실력을 발휘, 범죄자들을 벌하는 공경수 역을 맡았다.

'파수꾼'은 '투윅스',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연출한 손형석 PD와 2016년 드라마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김수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역적'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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