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개최했던 3.1절 나라 사랑 구국기도회와 관련해 이번 기도회는 정치 집회가 아니라 순수한 기도회였다고 강조했다.
한기총은 "이번 기도회는 나라사랑의 정신을 실천했던 신앙선배들의 순수한 신앙을 기리고 혼란한 국정의 안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회를 준비했고 진행했다"면서 "일부에서 이번 기도회가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정치집회였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이어 "이번 3.1절 기도회가 탄기국 집회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면서 오해를 사게 돼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심려를 끼치게 된 점은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기도회와 집회를 비롯한 모든 행사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