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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리스 오야마', 인천 송도에 3천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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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재팬 매출 2위의 글로벌 생활용품 전문 기업

 

일본 최대 생활용품 기업인 아이리스 오야마가 인천 송도에 3천만 달러(344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일본의 첨단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이 8일 아이리스 오야마사로부터 투자의향서(LOI)를 제출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아이리스 오야마사는 3천만달러를 투자해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약 7천평 규모의 제조·연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올해 착공해 2018년 하반기에 가동 예정이다.

아마존 재팬에서 매출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온라인 판매가 활발한 기업인만큼 한국에서도 온라인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생활가전, LED를 비롯한 각종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아마존 재팬 매출 2위의 일본 최대 생활용품 기업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투명 수납케이스와 풀커버 호스릴 등을 개발하는 등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생산 제품 종류만 해도 1만5천여종에 이르며, 매년 1천여개의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신제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할 정도로 혁신을 거듭하는 기업이다.

일본의 굿디자인상을 103회 수상했을 정도로 제품 디자인도 뛰어나다. 매출 3조 6천억원, 직원 수 1만1천명,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에 16개 제조시설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오야마 겐타로 회장은 재일교포 3세로서, 제조업 강국인 일본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경제신문인 니혼게이자이에 31회에 걸쳐 연재한 '나의 이력서'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아이리스 오야마사의 인천 투자 결정을 기쁘게 생각하며 국제도시로서 인천의 뛰어난 입지를 활용해 아이리스 오야마사가 승승장구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오야마 겐타로 회장은 "인천시장 및 관계자 여러분의 방문에 감사드리며, 인천은 항구와 공항이 가깝고 우수 인재채용이 가능한 투자의 적지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아이리스 오야마와 인천시가 더욱 협력적인 관계를 맺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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