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1, 2차전 합계 2-10으로 크게 패하며 올 시즌도 8강 진출이 무산됐다.(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트위터 갈무리)
아스널(잉글랜드)의 '과학'은 올 시즌도 계속됐다.
아스널은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5로 대패했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1-5로 크게 패했던 아스널은 1, 2차전 합계 2-10의 처참한 패배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마무리했다.
유독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이 잦아 '16강 탈락=과학'이라는 놀림을 받기도 하는 아스널은 2012~2013시즌과 2013~2014시즌에도 뮌헨을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만나 고개를 떨군 데 이어 올 시즌도 복수하지 못했다.
1차전 패배를 만회라도 하듯 아스널은 전반 20분 시오 월콧의 선제골로 반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뮌헨은 1차전의 대승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9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아스널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의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얻으며 분위기가 급변했다.
뮌헨은 후반 10분 레반도프스키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후반 23분 아르연 로번, 후반 33분 더글라스 코스타, 후반 35분과 40분 아르투로 비달까지 골 폭풍을 몰아치며 아스널 원정에서도 4골 차 대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나폴리(이탈리아)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1차전도 3-1로 승리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6-2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