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위치에 자리한 아웃리거 호텔의 야경(사진=노랑풍선 제공)
한국에서 5시간이면 갈 수 있는 괌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인기 휴양지 중 한 곳이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바다를 생각하고 가지만 괌에는 바다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많다. 수 없이 바뀐 섬의 주인들이 해변뿐만 아니라 섬의 곳곳에 다양한 문화를 심어놓고 간 덕분이다. 괌 여행의 필수 코스는 어디인지, 뿐만 아니라 해변, 쇼핑까지 편하게 할 수 있는 최적의 숙소는 무엇일지 알아보자.
신혼부부들의 필수코스라 불리는 사랑의 절벽(사진=노랑풍선 제공)
◇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괌 중부 해변과 투몬 만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포인트로 옛날 차모로족 연인이 부모님께 결혼 승낙을 받지 못하자 서로 머리카락을 묶고 뛰어내린 슬픈 사랑의 전설을 간직한 이곳은 사랑하는 연인이나 신혼부부에게는 필수 코스다. 절벽의 높이는 115m이고 주변 백사장의 경치가 뛰어나다. 괌을 찾는 신혼부부들은 그들의 사랑을 다짐하기 위해 이곳을 찾아 절벽 위에 있는 '사랑의 종(Love Bell)'을 치면서 백년해로할 것을 다짐한다.
스페인 광장의 초콜렛 하우스는 필수 여행코스 중 하나다(사진=노랑풍선 제공)
◇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na)스페인 광장은 괌의 역사를 대변하는 곳으로 스페인, 미국, 일본의 행정부와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스페인 총독이 거주했던 궁전이 있던 곳이다. 건물의 대부분은 태평양 전쟁때 파괴되고, 현재는 울타리나 아즈마 집, 테라스가 남아있다. 광장 중앙에는 흰 육각형의 음악당이 있고 곳곳에 야자수가 있어 산책하기 적합하다. 이곳에는 천주교회의 총 본산이었던 아가나 대성당과 스페인 총독의 부인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차와 음료를 대접하는데 주로 이용했다는 초콜렛 하우스가 볼만하다. 초콜렛 하우스는 흰색의 벽과 붉은 색의 기와로 이루어진 조그마한 건물로 지어져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역사 깊은 장소로, 괌 현지인들 역시 이곳으로 소풍을 오거나 괌의 옛 식민지 역사를 배우러 오기도 한다.
라테스톤 공원엔 그늘이 많아 벤치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사진=노랑풍선 제공)
◇ 라테스톤공원(Latte Stone Park)
괌 원주민인 차모로족의 전통 가옥의 기초를 볼 수 있는 곳. 원내에는 라테스톤이라 불리는 높이 1.5~2m의 돌기둥 8개가 두 줄로 나란히 서 있는데 옛 차모로족의 생활양식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증거가 되고 있으며 라테스톤을 테마로 한 공예품도 많이 있다. 마리아나 제도에 남은 석기 시대의 유물로 이 공원은 한구석에 일본군이 파놓은 참호가 아직도 그대로 있다.
항상 밝은 날씨의 괌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즐기자 (사진=노랑풍선 제공)
괌은 특히나 숙소선택이 중요한 곳이다. 쇼핑과 투몬베이, 식당가 등 번화가가 한쪽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아웃리거 리조트는 투몬베이에 위치해 있어 괌 시내에 접근성이 좋다. 쇼핑몰이 호텔과 함께 자리하고 있을뿐 아니라 주변에도 다양한 숍과 레스토랑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편안한 여행을 선사한다.
호텔 내 모든 객실에서 Wi-Fi를 쓸 수 있는 것은 기본,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오션뷰 디럭스룸(13~19층) 각 객실에는 세미더블침대를 2개씩 완비해놓았다. 또한 팜카페(Palm Cafe)의 조식이용시간은 6시30분부터 11시까지여서 여유로운 조식을 즐길 수 있다.
아웃리거 호텔의 또 다른 자랑인 아름다운 수영장(사진=노랑풍선 제공)
또한 아웃리거 호텔의 가까이엔 해변이 있지만, 호텔 내에 수영장도 자리해 바닷물 수영이 부담스럽다면 수영장을 이용해도 좋다. 수영장 이용 시 구명조끼는 무료로 대여 가능하며, 인근 해변에서 백조보트, 카누 등 해양시설을 이용할 때는 10% 할인 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취재협조=노랑풍선(www.ybtou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