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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광물공사 구조조정 규모 더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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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2년만에 분기별 영업손익 흑자 전환

 

NOCUTBIZ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제3차 자원개발 구조조정 이행점검위원회'를 개최해, 자원개발 공기업의 구조조정 이행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구조조정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기업은 투자절감,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 규모를 더욱 확대해 올해 영업손익 흑자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석유공사와 광물공사는 총 구조조정 규모를 '16년 약 1조7천억 원에서 '17년 약 2조5천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석유공사는 자산매각을 통해 생산자산 수를 20% 이상 감축하고, 비주력 사업 분야 자산도 매각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가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영 관리(리스크, 마케팅, 자회사)도 한층 강화한다.

광물공사도 비핵심 자산을 적극적으로 매각하고 사옥 공간을 외부에 임대하는 등 자구노력과 사업 관리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민간기업 대상으로 '비축 광산물 대여제도'를 신규로 추진해 자체 수익 창출을 도모하기로 했다.

석유공사와 광물공사는 앞으로 경영이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명예퇴직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더라도 신입 직원 채용없이 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한 해 공기업들의 구조조정 이행 실적을 점검한 결과, 석유공사와 광물공사는 '16년에 당초 계획 보다 많은 총 1조7천억 원 규모의 구조조정(투자절감, 자산매각, 투자유치 등)을 이행했다.

이를 통해 석유공사, 광물공사 모두 영업손익 적자 규모를 크게 감축했으며, 특히 석유공사는 지나해 4분기에 2년만에 분기별 영업손익을 흑자로 전환했다.

이날 회의에서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은, 공기업 사장 이하 임직원들이 합심해 경영 쇄신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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