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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광장에서 시작됐다" 기독교대선행동 두번째 공동설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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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기독교대선행동이 사순절 두 번째 공동설교를 발표하고, 교회의 출발은 모두가 평등하고 차별없는 세상에 대한 기대였다면서, 이 땅의 민주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광장의 정치, 민주, 교회’를 제목으로 두 번째 설교문을 작성한 들꽃향린교회 김경호 목사는 ‘교회’라는 용어가 민주주의의 시작인 광장에서 나왔음을 강조했다.

예수를 따르는 무리들이 자신들의 모임을 ‘에클레시아 - 교회‘라고 불렀는데, 이 ’에클레시아‘는 그리스의 직접민주주의가 꽃핀 광장의 최고 의결기관을 뜻한다는 것이다.

김경호 목사는 “스스로 에클레시아라고 칭한 초대 교회는 모두가 평등하고 존중되는 세로운 세상을 세우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가장 민주적이고 가장 참여적인 출발을 했다”면서 이것이 현 시국에서 국민 주권 시대를 열 때까지 촛불을 들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정의평화기독교대선행동은 민주적 정권교체운동과 성서적 민주시민교육, 공정선거 감시운동을 표방하는 기독인연대모임으로 사순절을 맞아 6번에 걸친 공동설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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