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 (사진=이한형 기자/노컷뉴스)
4인조 걸그룹 마마무가 흑인 비하 논란에 사과글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마마무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연 단독 콘서트에서 브루노 마스의 '업타운 펑크'(UPTOWN PUNK)를 불렀다.
이때 마마무는 얼굴을 검게 칠하며, 브루노 마스가 다른 유색인종 댄서와 춤을 추는 뮤직비디오 장면을 패러디했다.
이 장면이 SNS 등을 통해 유포됐다. 이를 본 해외팬들은 '흑인 비하'라며 사과를 요구, 이에 소속사 RBW는 "문제 부분을 편집하겠다"라며 사과했다.
RBW는 4일 마마무 공식 팬카페를 통해 "콘서트를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유명한 곡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해보려는 기획 의도였으나 오해의 소지가 생겼다. 앞으로 세심한 부분까지 좀 더 신경쓰겠다"며 사과했다.
마마무 측은 이날과 5일 공연에선 해당 부분을 편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