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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국무 이달 중 한중일 순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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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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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문제 논의될지 관심

오른쪽부터 윤병세 외교부 장관(우)과 틸러슨 미 국무장관(중), 기시다 일본 외무상(좌)이 지난달 16일 독일 본에서 열린 G20외교장관회의에서 만나 3자 회담을 시작하기 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미 국무부 제공)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이 이달 중으로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중국을 잇달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일본 교도통신은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동북아 지역 순방에 나설 것이라고 4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외교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틸러슨 장관이 오는 17일과 18일 일본 기시다 외무상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과의 회담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 시기를 조율하기 위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에서는 틸러슨 장관이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시진핑 국가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틸러슨은 시진핑 국가주석을 면담할 가능성도 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틸러슨이 방중 기간 동안 자신이 비난한 바 있는 남중국해 군사화 문제와 북핵 대응문제 그리고 한반도 사드배치 문제 등 역내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이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국에서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틸러슨 국무장관을 만나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북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문제 그리고 최근에 발생한 김정은 암살 사건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는 틸러슨의 한중일 방한 계획을 묻는 로이터통신의 질의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공표할만한 여행 계획은 없다”고 말해. 교도통신 등의 보도에 대해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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