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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프로볼링, 메이저 바이네르컵으로 2017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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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볼링이 오는 5일 시즌 개막전으로 2017년 일정에 돌입한다.

(사)한국프로볼링협회(KPBA)는 3일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수원과 일산에서 2017시즌 개막전인 '2017 바이네르컵 한국오픈 볼링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본선과 준결승은 수원 빅볼볼링경기장에서, TV 파이널은 일산 MK볼링경기장 마두점에서 펼쳐진다.

바이네르(주)와 (주)MK트레이딩에서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첫 메이저 타이틀이다. 총상금 1억 원, 우승 상금 3000만 원을 놓고 총 256명(KPBA 남자 프로 205명, 여자초청프로 14명, 초청아마추어 34명 등)이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는 2년 연속 여자 선수의 우승 여부다. 바이네르컵은 혼성 대회로 지난해 정호정(44)이 남녀 성대결에서 한국프로볼링 최다승(12승)에 빛나는 정태화(50)를 꺾고 한국 최초의 여성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본선에서는 총 12게임 합계 60명, 준결은 6게임 합계 상위 32명이 선발된다. 결선 라운드는 16강, 8강, 4강이 추려지고 TV 파이널에서 상위 4명이 서바이벌 게임(매 게임 최하위자 1명씩 탈락)을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주요 경기는 SBS스포츠를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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