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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 준비 완료" 빅톤, 신인상 향해 달린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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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 현장]

그룹 빅턴이 2일 오후 서울 하나투어브이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레디(READY)' 발매 쇼케이스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연습 게임은 끝났다. 이제 실전이다. 7인조 보이 그룹 빅톤(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당찬 포부를 품고 두 번째 활동에 돌입한다.

빅톤은 지난해 11월 에이핑크 소속사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 첫 남성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데뷔해 주목받았다.

당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왓 타임 이즈 잇 나우?'와 '아무렇지 않은 척' 두 곡을 타이틀로 내세워 남자다운 매력과 상큼 발랄한 매력을 동시에 뽐냈다.

데뷔 활동으로 감을 조율한 이들은 4개월 만에 컴백, 야심차게 준비한 '칼군무'를 앞세워 신인상 트로피를 거머쥐려 한다.

 

리더 승우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2집 '레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지난 1집은 목소리를 알리고자 하는 의미가 컸다. 이번 앨범은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는 포부를 담아 만들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빅톤은 타이틀곡 '아이즈 아이즈'로 활동에 나선다. 여자 친구가 조금 더 적극적인 애정 표현을 해주길 바라는 남자의 마음을 가사로 풀어낸 곡으로, 데뷔곡을 만든 작곡팀 '범x낭'과 다시 합을 맞췄다.

수빈은 "'아이즈 아이즈'는 트렌디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라고 소개했고, 허찬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노래뿐만 아니라 '칼군무'도 눈여겨 봐달라"고 당부했다.

 

빅톤은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한층 진해진 남성미와 강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모았다.

한세는 "1집 때보다 성숙하고 남자다운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승우는 "거친 안무를 시도해봤다. 원래 성격이 남자다운 편이라 보여드리고 싶었던 모습이다. 기분 좋은 활동이 될 것 같다"고 이미지 변신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앞서 빅톤은 데뷔 앨범의 모든 수록곡의 작사 크레딧에 멤버들이 이름을 올리며 '실력파 아이돌'임을 입증한 바 있다.

타이틀곡 '아이즈 아이즈'를 비롯해 '인 디 에어', '얼타', '나쁜..', '선라이즈' 등 5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 역시 멤버들이 모든 수록곡의 작사 작업에 참여했다.

병찬은 "빅톤은 7인 7색 양파 같은 매력이 있는 팀"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대중에게 우리의 존재를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승식은 "언젠가 회사 선배님인 에이핑크 정은지, 허각 선배님과 음악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빅톤은 지난 4개월 간 방송 무대 외에 팬미팅, 스쿨 어택, 서울 의료원 재능 기부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V라이브의 '루키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선정되며 가능성을 보였다.

승우는 "이번 활동 목표는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는 것"이라며 "빅톤이 얼마나 멋진 팀인지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을 묻는 물음에는 '정글의 법칙' '3대 천왕', '런닝맨', '복면가왕' 등을 언급하며 "열심히 활동해서 많은 기회를 잡겠다"고 했다.

빅톤은 이날 오후 6시 앨범을 발매하고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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