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한 집들이 절벽에 위치한 포지타노.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도시 곳곳이 아름다운 이탈리아지만 포지타노는 아말피 코스트 중에서도 최고의 해안가로 꼽히는 곳이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이곳은 눈부신 태양과 한없이 푸른빛을 자랑하는 바다, 절벽 가득 빼곡한 알록달록한 집들이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허니문을 계획 중이라면 그림 같은 풍경만으로도 로맨틱함을 더해줄 포지타노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탈리아 주요 도시에서 포지타노로 올 경우 열차와 버스 또는 열차와 페리 등의 교통수단을 적게는 1회 이상 경유해야 한다. 페리는 4~10월 사이에 아말피, 소렌토, 카프리 섬, 나폴리에서 운행되고 있으며 시즌에 따라 매일 또는 주 2~3회 간격으로 운행된다.
버스를 이용한다면 살레르노, 아말피, 소렌토에서 시타 버스가 자주 운행되며 겨울 시즌에는 축소 운행되는 경우도 있다. 버스를 타고 오면 절벽길에서 바라본 멋진 파노라마 같은 아말피 해안이 펼쳐진다. 절벽 길의 어느 한 정류장에서 내려 걷다 보면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포지타노의 눈부신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포지타노는 크게 토레 트라시타의 서쪽과 동쪽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서쪽은 소박하면서도 한적한 분위기를 풍기는 포르닐로 해변이 있다. 동쪽은 산타 마리아 아순타 성당과 절벽 위의 집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익히 유명한 그란데 해변을 볼 수 있다.
그란데 해변은 아말피 코스트의 최고 해변가로 꼽히며 태양의 고장이라는 수식어답게 푸른 하늘에서 쏟아지는 강렬한 햇살을 만끽할 수 있다. 햇살에 반사되는 푸른빛의 바다는 눈부시다 못해 매혹적이다. 모래사장을 이불 삼아 일광욕과 수영을 즐기거나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봐도 좋을 것이다.
'태양의 고장'이라는 수식어를 지닌 아말피 코스트.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하루 동안이면 마을 전체를 볼 수 있지만 가파른 경사길 사이에 작은 골목과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요구되는 곳이다. 모험심이 많은 여행자라면 아슬아슬한 절벽길으 스쿠터를 타고 다녀보는 것도 좋다.
산타 마리아 아순타 성당 기점으로 서쪽에 위치한 파시테아 거리는 포지타노 마을 순환 버스가 운행된다. 꼬불꼬불한 언덕길로 올라가기 때문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전망 좋은 레스토랑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어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이탈리아 요리를 맛본 다면 오감이 만족되는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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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협조=엔스타일투어 (www.nstyle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