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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혁신위원에 윤증현·박재완 전 장관 위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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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 구성 완료, 구체적 혁신안 마련 착수…3월 말 대혁신안 발표"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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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압력 속에 쇄신을 추진중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외부 혁신위원에 윤증현·박재완 전(前) 기재부 장관을 영입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혁신위원회 외부 인사로 윤증현·박재완 전(前) 기재부 장관과 김기영 전(前) 광운대 총장을 위촉, 혁신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윤증현·박재완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는 등 풍부한 국정 경험이 위촉배경으로 전해졌다.

김기영 전 광운대 총장은 연세대 대외부총장도 역임했으며 한국경제와 기업에 대한 이해가 매우 높은 경영학계의 원로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위촉된 외부위원들에 대해 "객관성과 중립성을 갖추면서도 학식, 덕망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갖춘 분들"이라며 "어려운 설득과정을 거쳐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허창수 전경련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외부 혁신위원 위촉과 관련해 "통렬한 반성으로 혁신의 길을 밝히겠다. 환골탈태에 준하는 대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외부위원들께서 진솔한 의견과 참신한 해법으로 전경련 혁신에 일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전경련 혁신위원회는 허창수 위원장, 내·외부위원 6명과 더불어 권태신 전경련 신임 상근부회장이 위원회 간사를 맡는 형태로 운영된다.

앞서 전경련은 혁신위 내부 인사로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과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웅열 코오롱 그룹 회장을 위촉한 바 있다.

한편, 혁신위원회는 사안의 긴박함을 감안해 빠른 시일 안에 전경련 현황과 혁신추진 경과, 혁신방향 및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고 각계각층에 대한 외부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조직 혁신 방향으로 ▲ 정경유착 근절 ▲ 투명성 확보 ▲ 싱크탱크 기능 강화의 3가지를 제시한 가운데,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혁신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혁신위는 다음 주 중 첫 회의를 시작으로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쳐 이달말까지 혁신안을 마련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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