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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므누신 美재무와 '첫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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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회의서 양자회동 갖기로…"대북제재 공조강화"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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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 재무당국 수장들이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한편, 대북 금융제재 공조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일 오전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오는 17~18일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리는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양자 회동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날 통화에서 유 부총리는 "그동안 양국 재무당국이 지속해온 긴밀한 협의와 정책공조를 앞으로 한층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므누신 장관은 "한미 양국은 물론 역내, 글로벌 등 다양한 기제를 통한 경제·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 정부와 한층 긴밀히 협의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특히 최근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시험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와 병행해 독자제재를 보다 철저히 이행하는 등 대북 금융제재 공조를 한층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 출신인 므누신 장관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각) 미 상원 인준을 거쳐 77대 재무장관에 취임했다.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의 선거자금 모금 업무를 진두지휘했고, 세금 감면과 무역협정 재협상 등 일련의 공약 입안에도 깊숙이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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