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문재인이 태극기를 들고 집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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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들고 시민들과 행진, 촛불집회 완성 강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사진=문재인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에서 열린 3·1절 '1919 그날의 함성' 행사에 참석해 태극기를 들고 행진하며 촛불집회의 완성을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촛불집회는 3·1 만세시위와 참으로 비슷한 점이 많다"며 "촛불집회는 일종의 국민 저항권 행사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시민혁명으로 완성되도록 모든 국민이 마음을 모아달라"라고 말했다.

검은색 두루마기를 입은 문 전 대표는 노란 리본을 매단 태극기를 들고 시민들과 함께 서대문형무소 일대를 행진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사진=문재인 캠프 제공)

 

그는 "3·1 만세시위는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으려는 것이었고, 촛불집회는 무너진 나라를 다시 일으키자는 것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3·1운동으로 건립된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고 헌법에 명시했고, 촛불집회 역시 대한민국을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만들자고 외치고 있다"고 공통점을 설명했다.

이어 "100년이 다 돼가는 지금도 국민은 촛불을 들면서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자고 외치고 있다. 아직도 3·1 운동 정신과 건국이념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 셈"이라며 "이번에야말로 촛불혁명이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3·1절이 정권교체를 통해 오랜 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만들자는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사진=문재인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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