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부산진구갑 당원, 나성린 전 의원 출당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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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부산진구갑 당원 30여 명은 27일 오전 나성린 당협위원장에 대한 출당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부산진구 양정1동 화지문화회관 옆 나성린 전 의원의 민생경제연구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바른정당 창당발기인에 서명한 나성린 당협 위원장은 당장 자유한국당을 떠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통령 탄핵정국을 맞아 일부 국회의원들의 탈당과 신당 창당 등으로 당시 새누리당은 사분오열 돼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면서 "당시 바른정당 창당발기인에 서명하는 등 해당 행위를 한 나 당협위원장은 당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 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을 항의 방문,나 위원장의 징계 청원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달 19일 창당한 바른정당 부산시당의 발기인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이후 새누리당을 탈당하지 않고 개명한 자유한국당 당원자격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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