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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시범경기 첫 선발 출전 1안타 1타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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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 (사진=노컷뉴스)

 


황재균(30)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처음 선발 출전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안타와 타점을 터트렸다.

황재균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황재균은 팀이 5-4로 앞선 4회 2사 1,3루에서 좌전안타를 때려 타점을 기록했다. 5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7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황재균은 시범경기 첫날 삼진 2개를 당했고 실책을 범하며 부진했지만 전날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3점홈런을 쏘아올리며 샌프란시스코가 기대하고 있는 파워를 자랑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적시타를 때리며 이틀 연속 활약을 펼쳐 구단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스플릿 계약을 체결한 황재균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눈도장을 받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시범경기에 첫 출전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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