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케이가 26일 콘서트 도중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PM 준케이가 콘서트 도중 무대에서 떨어져 팔꿈치와 손가락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PM은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6Nights'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준케이는 'Hands Up' 무대 시작 직전 약 3m 높이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준케이는 바로 공연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오른쪽 팔꿈치와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이 골절돼 필요한 조치를 받았고 현새 휴식을 취하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의 안전을 완벽하게 책임지지 못한 점, 관객 분들과 팬 여러분, 아티스트 본인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추후 경과는 빠른 시간 내 알리겠다"고 전했다.
2PM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3월 3일부터 5일까지 총 6일 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2015년 6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개최하는 콘서트는 전석 매진돼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할 정도로 큰 관심 속에 치러졌다.
2008년 데뷔해 올해로 9년차가 된 2PM은 일부 멤버들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이번 콘서트가 사실상 2PM 6명이 모두 한 무대에 서는 자리였다. 2PM과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콘서트여서 이번 준케이 부상의 충격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