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후보의 승리가 당의 승리가 돼야"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이제는 '정책'…정책 행보 부각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후보자 중심이 아닌 당이 중심이 되는 선거'를 치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안 지사는 26일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의 정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저의 도전과 승리는 당의 승리가 돼야 한다. 그리고 제가 승리하고 집권한다는 것은 당이 집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안 지사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지사는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이후 줄곧 '당이 중심이 되는 선거'를 주장하면서 대선 주자로서의 공약도 당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혀왔다.

지금까지 안 지사의 인지도를 높이고 전체적인 방향에 대해서 설명해왔다면 앞으로는 정책 분야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구체적인 수권 능력과 정책을 보여주고 지지를 끌어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 자리가 그동안 당이 국민과 함께하면서 축적해온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우리당의 비전과 구체적 실천계획을 학습하고 제가 가진 문제의식을 당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비공개 간담회 자리에서 안 지사는 당의 입장과 기조에 대해 소통하면서 후보캠프와 당간 정책의 편차를 줄여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는 민주연구원의 권력기관개혁, 교육, 노동·일자리, 안전, 대북정책 5개 분야 연구원들이 자리해 각 분야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