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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MLB 첫 시범경기에서 2삼진 1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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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하는 황재균이 지난달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황재균(30)이 2017시즌 첫 시범경기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황재균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5회초 대수비로 출전해 2타수 2삼진에 실책 1개를 기록했다.

경기 중반부터 3루수 코너 길라스피를 대신해 7번타자 3루수를 맡은 황재균은 6회말 헛스윙 3구 삼진을 당했고 8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3구 삼진을 당했다. 방망이를 연거푸 돌려봤지만 좀처럼 공에 맞지 않았다.

9회초에는 수비 실수를 범했다. 1사 1루 가브리엘 게레로의 타석에서 실책을 범해 1사 1,2루 위기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9회말 크리스 마레로의 3점홈런이 터지면서 팀은 6-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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