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예수가 한복을 입다?...동양화로 그린 예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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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약 예수님이 이스라엘이 아닌 우리나라에 사셨더라면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예수님의 모습을 한국적으로 해석해 그린 동양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문화현장, 이사라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 여강 김용성 초대개인전 / ~28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마구간에서 갓 태어난 아기 예수가 한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경배를 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는 예수가 베들레헴이 아닌 우리나라에 태어났으면 어떠했을까 생각하며 그린 작가의 상상력이 담겼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은 소년 예수가 서당에서 말씀을 공부하는 모습부터
포졸에게 끌려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의 모습까지.

모두 성서의 예수 이야기를 한국적으로 해석해 동양화로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인터뷰] 김용성 작가
"제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님에게 빚을 많이 지고 살았는데..(예수의 이야기를) 우리 정서에 닿는 느낌으로 어떻게 표현해 볼까 하는 것이 제 안이었고..."

이번 전시회에는 성화 10 점을 포함해 산수화와 병풍 등 총 150여점의 수묵담채화가 관람객을 맞고있습니다.

◇ 청현재이 '주기철의 길' 어록 전시회/ ~3월 31일까지, 서울 구로동 청현재이 갤러리

"일사각오",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신앙의 선배 고 주기철 목사가 남긴 어록입니다.

청현재이 캘리그래피문화선교회가 '주기철의 길'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서영 사무국장 / 청현재이 캘리그래피문화선교회
"어려운 이 시대에 다시 한번 신앙을 재검검하고 목사님이 이미 걸어가셨던 믿음의 선배로서 붙들었던 십자가를 저희도 붙들자는 의미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 주기철 목사의 어록과 설교 내용 등을 담은 캘리그라피 작품 1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CBS 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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