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칼빈슨 항모 남중국해 진입에 中 강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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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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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방부 "남중국해 상황 전반적 안정, 미국 반대방향으로 가지 않기 바란다"

 

중국 국방부가 미국 칼빈슨 항모의 남중국해 진입에 대해 반발했다.

중국 국방부 런궈창(任國强)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남중국해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돼있다며, 미국이 이런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남중국해 평화안정을 위한 관련 국가들의 노력을 존중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특히 "건강하고 안정된 미중 군사관계가 양국 이익에 부합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세계평화에도 이롭다"면서, "서로 소통해 오판을 막고 정확한 궤도로 발전해나가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또 "중국은 국제법에 따라 남중국해에서 각국의 항행·비행의 자유를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런 대변인은 김정남 피살사건 이후 중국이 북한과의 접경 지역에 군병력을 증파했다는 홍콩 매체의 보도에 대해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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