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는 제25대 임원 선거에서 임한택 후보를 지부장으로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석부지부장, 부지부장, 사무국장에는 고세운·이복남·이국기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지난 14~15일 1차 투표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기호 4번조(임한택·고세운·이복남·이국기)와 기호 2번조(민기·이범로·이병철·양동주)가 21~22일 결선투표를 치렀다.
결선 투표에는 노조원 1만3556명 중 1만1888명이 참여했으며 임한택 후보 조가 55.5%를 득표했다. 새 노조 집행부 임기는 3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선거는 역대 가장 많은 7개 후보 조가 출마했다.
이번 선거는 정규직 채용비리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던 제 24대 노조 집행부가 지난해 말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예정보다 일찍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