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는 오는 27일부터 3월 14일까지 포항시, 선박안전기술공단과 합동으로 낚시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포항해경은 '2017년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관련 낚시어선 안전점검 및 계도활동을 강화해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포항시에 등록된 낚시어선(48척)에 대해 구명조끼, 구명환, 소화기 등 인명안전 설비의 적정비치 여부 및 낚시 어선업자의 안전운항 의무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국민들이 안전한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낚시어선업자와 승객의 안전의식이 강화돼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낚시어선업자를 대상으로 승선자 전원 구명조끼 착용과 출입항 신고 관리 및 승선자 명부 비치를 강조하고 조난 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