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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알렉사, 1위 등극 노린 IBK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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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득점으로 맹활약

GS칼텍스의 알렉사 그레이가 2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31득점을 퍼부으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알렉사 그레이가 1위 탈환을 노리던 IBK기업은행에 찬물을 끼얹었다.

GS칼텍스는 2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6라운드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18 25-22 20-25 25-22)로 제압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GS칼텍스(10승16패 승점31)는 실낱같은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승리를 챙겼다면 흥국생명(18승7패 승점52)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IBK기업은행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2위(16승10패 승점51) 자리를 유지했다.

알렉사의 어깨가 IBK기업은행을 침몰시켰다.

알렉사는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1득점을 몰아치며 GS칼텍스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1세트에서 38.1%에 달하는 높은 공격 점유율에도 43.8%의 성공률로 7득점을 쓸어담았다.

2세트와 3세트에서도 각각 7득점, 8득점으로 활약한 알렉사는 4세트에서 9득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소영은 2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매디슨 리쉘(25득점), 박정아(21득점), 김희진(12득점) 등 삼각편대가 나란히 폭발했지만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GS칼텍스에 무릎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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