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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 2이닝 무실점 투구…kt, 美 마이너 연합팀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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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의 선발 투수 주권이 21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버나디노 샌마뉴엘구장에서 열린 미국 마이너리그 연합팀과 평가전에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kt위즈 제공)

 

kt위즈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kt는 21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버나디노 샌마뉴엘구장에서 열린 미국 마이너리그 연합팀과의 평가전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세 번째 평가전을 맞이한 kt는 박경수, 유한준, 조니 모넬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을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전민수, 홍현빈, 김사연 등 젊은 선수들에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투타 조화가 돋보인 kt였다. 첫 실전 투구에 나선 선발 주권은 2이닝을 책임지면서 삼진 3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타선에서는 김동욱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주권 이후에는 정대현, 고영표, 정성곤, 최대성 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를 마친 주권은 "첫 실전 등판이라 제구력에 중점을 두고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점검했다"며 "다음달 2일 일본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1~2차례 정도 등판할 예정이다. 실전 감각을 계속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마이너리그 연합팀에서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과 1라운드에서 맞붙는 이스라엘 대표팀 소속 투수 딜런 액슬로드와 잭 손턴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액슬로드는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 손턴은 2이닝 3파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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