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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박지수, WKBL 신인 최초 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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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슈퍼 루키 박지수. (사진=WKBL 제공)

 

슈퍼 루키 박지수(19, KB스타즈)가 라운드 MVP까지 거머쥐었다.

WKBL은 21일 "기자단 투표 결과 박지수가 72표 중 63표를 얻어 엘리사 토마스(삼성생명)를 제치고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인이 라운드 MVP를 차지한 것은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초다.

박지수는 눈부셨다. 왜 여자농구를 이끌 재목인지 확실히 보여줬다. 6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3분44초를 뛰면서 12점 13.8리바운드 3.2어시스트 2.8블록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하위에 머물던 KB스타즈는 6라운드에만 4승1패를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시권에 진입했다. 7라운드 첫 경기도 승리하면서 현재 13승18패 3위에 올라있다.

6라운드 MIP 역시 KB스타즈가 가져갔다. 주인공은 심성영이다. 심성영은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투표에서 32표 중 14표를 획득해 MVP를 받은 박지수(8표)와 진안(KDB생명, 6표)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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