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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충격의 4연패…'봄 배구'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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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18일 안방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전에서 0-3 패배를 떠안고 4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에 덜미가 잡히며 4연패 늪에 빠졌다.

KGC인삼공사는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6라운드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0-3(21-25 23-25 15-25)으로 무릎 꿇었다.

3위 도약을 위해 승점 확보가 절실했던 KGC인삼공사는 또다시 승점 사냥에 실패하며 4위(12승13패 승점37) 자리를 유지했다.

현대건설과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해 언제든 순위 도약을 노릴 수 있는 KGC인삼공사지만 최근 경기력을 살펴보면 마냥 희망적이지만은 않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4일 GS칼텍스전 0-3 패배를 시작으로 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4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리한 세트는 단 한 세트에 불과하다. 장영은과 최수빈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고는 하지만 그 이상으로 경기력이 떨어졌다.

외국인 선수 알레나 버그스마는 높은 공격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늘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나머지 토종 선수들이 힘을 보태주지 못하고 있다.

알레나는 이날도 2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던 지민경이 10득점으로 살아났지만 추가로 알레나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가 없었다.

반면 도로공사는 헐리가 21득점, 배유나 15득점, 고예림과 정대영이 각각 11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 선수 4명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3세트에서는 서브 리시브가 철저히 무너지며 허무하게 패했다. 서남원 감독은 "팀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서브 리시브의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KGC인삼공사의 서브 리시브는 너무나도 불안했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4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 더이상의 패배는 '봄 배구' 진출 좌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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