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온스타일 '겟잇뷰티2017' 제작발표회에 이하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3년 연속 온스타일 '겟잇뷰티' MC로 활약하는 배우 이하늬가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하늬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 1층 탤런트 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3년 연속 MC를 맡게 되어 책임감이 크다"며 "뷰티 노하우를 시청자들에게 재미있게 전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006년 첫선을 보인 '겟 잇 뷰티'는 메이크업, 음식, 운동 등 여성들의 관심사를 적극 반영한 뷰티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하늬는 "'겟잇뷰티'가 클래식한 프로그램이 된 것 같다"며 "이번에는 트렌디하고 영하게 분위기를 바꿔보려 한다. 같은 프로그램 안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쉽지 않은데, 그걸 해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 출연 중인 이하늬는 "2017년은 체력 안배가 중요한 해가 될 것 같다"면서도 "'겟잇뷰티'를 하면서 얻는 에너지가 굉장하다. 너무나 많은 걸 배우고 얻는다. 시청자 분들에게도 이 에너지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새롭게 MC로 합류한 배우 이세영, 가수 산다라박, 구구단 세정의 존재는 그에게 큰 힘이다. 이하늬는 "MC들 간의 '케미'가 살아야 재미있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처음엔 이들과의 호흡이 괜찮을까 싶었는데, 걱정과 달리 너무나 훌륭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연출을 맡은 오관진 PD는 "이하늬는 동양적 매력과 서양적 매력을 동시에 갖춘 국내 유일 배우"라며 "때로는 과감한 메이크업을 할 때도 있는데, 그걸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분이기도 하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겟잇뷰티2017'은 19일 저녁 8시 20분 첫방송된다. 이하늬는 "2017년, '아름다움 무엇인가'의 꼭짓점에 '겟잇뷰티'가 있길 바란다"며 "신뢰와 재미로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