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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이재용 부회장 구속, 경제 미치는 영향 더 검토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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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에 부정적 인식 확산 우려"

최순실씨(61·구속기소) 일가에 대한 대가성 특혜지원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이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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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구속에 대해 경제계도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이 기업 이미지 훼손에 그치지 않고, 전체 기업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확대할 것이라며 우려했다.

무역협회는 17일 입장자료를 통해 법원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받아들인데 대해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무역협회는 "지금 우리 경제는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안보위기 고조 등 크나큰 대내외 악재에 가로막혀 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우리나라 최대기업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이 한국경제에 미치게 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이 여파는 한 기업인의 구속과 기업 이미지 훼손에 그치지 않고, 전체 기업인에 대한 우리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확대하고 기업가정신을 크게 후퇴시킬 것이다"며 이 부회장의 구속 과정에서 법원과 특검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더 검토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인을 대상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보다 신중한 검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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