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자료사진/박종민 기자)
사상 초유의 총수부재 사태를 맞게된 삼성은 재판에서 진실을 가리겠다는 짧은 입장을 내놨다.
삼성은 17일 '이재용 부회장 구속에 대한 삼성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짧은 문자메시지를 내고 "앞으로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수사과정은 물론 구속영장 실질 심사에서도 줄기차게 주장했던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주거나 부정한 청탁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이 재판 전략임을 시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