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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대한항공, 정규리그 우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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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덜 치른 2위 현대캐피탈과 승점 12점 차

김학민은 우리카드 원정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소화하며 5라운드 5연승을 이끌었다. 이 승리로 대한항공은 2010~2011시즌 이후 6시즌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눈 앞에 뒀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에서 3-0(29-27 25-23 25-20)으로 제압했다.

삼성화재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풀 세트 끝에 패했던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까지 5연승을 내달리며 22승8패(승점64)로 남자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 승리로 대한항공은 1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캐피탈(승점52)과 격차가 12점이나 벌어지며 2010~2011시즌 정규리그 우승 후 6시즌 만의 정규리그 우승에 가까워졌다. 5라운드 일정을 모두 소화한 대한항공은 6라운드 6경기만을 남겼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22득점)와 김학민(15득점), 정지석(12득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남자부 4위 우리카드(15승15패.승점49)를 4연패의 수렁으로 밀어 넣었다. 이 패배 탓에 우리카드는 3위 한국전력(승점51)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14일 한국전력과 풀 세트 접전을 치르고 이틀 만에 경기에 나선 대한항공은 첫 세트에 27-27까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최석기의 속공과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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