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 윤호영 (사진 제공=KBL)
원주 동부가 포스트시즌 경쟁팀인 인천 전자랜드를 4연패 늪에 몰아넣으며 단독 4위를 탈환했다.
동부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3점슛 4방을 비롯해 18점을 올린 윤호영을 앞세워 80-76으로 승리했다.
로드 벤슨은 18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최다 연속경기 더블더블 행진을 25경기로 늘렸다.
이로써 동부는 22승19패를 기록해 같은 날 부산 kt에 78-83으로 패한 울산 모비스(21승19패)를 제치고 단독 4위 자리를 되찾았다.
4연패 늪에 빠진 전자랜드는 18승21패를 기록해 순위가 7위로 떨어졌다.
동부는 4쿼터 중반 윤호영의 3점슛과 벤슨의 자유투 득점으로 71-68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박지현은 팀이 1점차로 쫓긴 4쿼터 막판 결정적인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팀 승리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