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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죄에 대해선 처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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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사회가 혼란한 가운데, 교회가 공의와 사랑의 십자가 정신을 우리사회에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동교회 박종화 원로목사는 지난 15일 교계 원로들과 가진 대화모임에서 "죄는 심판하고 죄인은 용서하는 게 십자가 정신"이라면서, "대통령이든 그 누구든지 죄에 대해선 처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화 목사는 또 "3.1운동은 민중을 위해 종교간의 벽을 넘고 개인구원과 민족구원의 벽을 허문 사건"이라면서 "한국교회도 이같은 3.1정신을 계속해 구현해가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화모임에서는 윤경로 전 한성대 교수가 3.1절의 역사성을, 홍기화 전 코트라 사장이 재벌개혁의 필요성 등을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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