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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장성택·김정남…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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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2월 15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선임기자

◇ 장성택 처형 김정남 피살, 다음은 누구인가 (조선·동아)

(사진=연합뉴스)

 

김정남이 김정은에 의해 암살됐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다음 타깃은 김정남의 맏아들 김한솔이 될 우려들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김정남·김한솔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적통인 데다 김한솔이 과거에 김정은을 독재자라고 표현한 점도 그런 분석에 힘을 싣고 있다. 조선 동아일보가 관련 기사를 실었다.

22살인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은 마카오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2013년에 프랑스 명문인 파리정치대학에 입학했는데 작년 9월 영국 옥스퍼드대학원에 합격했지만 등록하지 않았다고 한다.

조선일보는 김한솔이 2012년 핀란드 공영방송에 출연해 삼촌 김정은은 독재자라고 발언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마카오나 중국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 박근혜 대통령 2002년 방북 이후 김정남이 연락채널 (한국일보)

(사진=연합뉴스)

 

김정남이 박근혜 대통령과 연락채널을 구축하고 있었다는 설도 제기됐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박 대통령이 2002년 방북 이후 북측과 주고받은 이메일 가운데 북측 이메일 발신자가 김정남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를 근거로 한 것이다.

주간경향이 지난해 12월 입수한 박 대통령과 북한측이 주고받은 편지와 이메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002년 방북 뒤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었고 상당수의 발신자는 김정남으로 돼 있다.

이 신문은 다만 김정남의 이런 행적이 피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불분명하고 우리 정부 당국도 박 대통령과의 서신교류등 관련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 200만 명 육박하면? (조선일보)

 

민주당이 15일부터 대선후보를 뽑는 경선 선거인단을 모집하는데 선거인단이 200만명에 육박하면 경선 판이 흔들릴 수 있다는 내용의 조선일보 기사를 꼽아봤다.

민주당은 지난 2012년 대선 경선때는 108만 명이 선거인단에 등록했고 이중 57%가 실제 투표에 참여했는데 이 번에는 150만 명에서 20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130만 명을 기점으로 해서 그 이상이 되면 야권지지자가 아닌 일반유권자들도 선거인단에 참여한 것으로 봐야 하는데 중도보수 성향의 일반유권자들이 대거 참여하면 유동적이지 않겠느냐는게 이 기사의 주된 내용이다.

◇ "반성 끝이라는 한국당, 금배지 반환쇼" (동아일보)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앞서 첫 비대위에서 반납한 국회의원 배지를 정우택 원내대표에게 달아주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자유한국당이 14일 비상대책위 회의에 앞서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의원들에게 배지를 돌려주는 세리머니를 했다. 지난해 12월말 과거 잘못을 반성하겠다는 차원에서 의원들한테 배지를 거뒀는데 이만하면 됐다면서 47일 만에 다시 달아준 것이다.

그런데 배지 반환식이 시상식을 방불케했고 지도부의 표정은 더없이 밝았다고 동아일보가 비꼬았다.

이 신문은 '반성 끝이라는 한국당 금배지 반환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쇄신과 반성이 끝났다고 대외적으로 선언한 것"인데 반성종결이 정당하냐늘 두고 뒷말이 적지 않다고 비판했다.

한국일보도 쓴소리를 듣겠다고 14일부터 버스 민생투어를 시작했는데 당초에는 행사 제목에 있던 반성이라는 단어를 슬그머니 뺐다며 보수적통을 자처하면서 보수를 좀먹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고 지적했다.

◇ 밸런타인 데이, '의리의 초콜릿'은 어디로? (조선일보)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밸런타인데이에 연인관계가 아닌 직장 동료나 가족 친구에게 주는 초콜릿을 '의리초콜릿'이라고 한다는데, 김영란법이 공공기관이나 학교의 밸런타인데이 풍경을 바꾸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김영란법은 5만 원 이상의 선물을 금지하고 있는데 상급자에게 초콜릿을 줬다가 누가 잘보이려고 한다고 신고라도 하면 어쩌겠냐며 초콜릿을 주고받는 풍경이 사라졌다고 한다.

각급 학교에선 아예 교사 학생 사이에 3만 원 미만의 저렴한 초콜릿이나 음료수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가정통신문을 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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