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2021년까지 전국 시내버스 42%가 저상버스로 추진되고 휠체어 사용자 탑승 가능한 고속·시외버스가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제3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2017~2020)'을 확정·고시했다.
2021년까지 전국 시내버스의 42%(서울 65%, 광역시 45%, 9개도 32%)를 저상버스로 보급한다.
교통약자가 불편함 없이 버스·철도·항공기 등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편의시설 기준 적합 설치율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일반버스의 경우, 전자문자안내판, 자동안내시설 등을 확충해 기준 적합 설치율을 82%까지 향상시키고, 저상버스, 철도차량, 항공기 등은 기준 적합 설치율 90% 이상을 유지하기로 했다.
여객자동차터미널의 점자블록 등 유도·안내시설, 위생시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등을 확충해 기준 적합 설치율을 73%로 향상시키기로 했다.
여객자동차터미널, 여객선터미널, 철도역사 등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교통약자 특히 휠체어 이용자가 탑승이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표준모델을 2020년까지 개발하고 농어촌 지역, 소규모 마을 운행이 가능한 중형 저상버스 표준모델 개발 연구를 올해 완료하고 2019년부터 상용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시·군 경계 구분 없이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지원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