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 TV (CBS주말교계뉴스, 2월 10일(금) 밤 9시50분)
■ 진행 : 조혜진 앵커
■ 출연 : 송주열 기자
◈ 조혜진 앵커
사교집단 신천지가 지난 달 총회에서 교세를 발표했습니다. 신천지 신도 수가 17만 2천 여명으로 늘었다고 하는데요.
송주열 기자와 함께 좀더 상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송기자, 신천지 성장세가 무섭네요. 그 만큼 한국교회 피해가 크다는 거겠죠?
◇ 송주열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과 함께 신천지 교세 발표자료를 분석했는데요.
눈에 띄는 것은 기독교인들뿐만아니라 비기독교인까지 포교 대상을 넓히고 있고, 국내뿐만아니라 해외에까지 공격적인 포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신천지에 빠지는사람들이 는다는 것은 신천지로 인해 가정해체와 학업포기, 가출 등 사회 불안 요소들이 더 늘어 날 수 있다는 이야기여서 심각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천지 신도 수는 2016년 말 기준으로 17만 2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6.9% 늘었습니다.
신천지 신도 수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평균 20%의 가파른 증가율을 보이다가 2014년 16%, 2015년 13.5%로 성장세가 둔화됐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해에는 6.9%로 증가율이 한 자리 수에 그쳤습니다.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 성장세가 둔화된 것은 CBS의 신천지 아웃 캠페인과 ‘신천지에빠진사람들’ 다큐멘터리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신현욱 목사 / 신천지대책전국연합
"(CBS의 신천지에빠진사람들 덕분에) 교계뿐만 아니라 일반 사회 전반에 신천지에 대한 경계심과 위험성을 인식시키는 데 결정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내부 이탈자가 증가했기 때문이지 신천지의 모략 전도가 위축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조혜진 앵커
그렇군요. 신천지 신도가 급성장한만큼 재산도 상당할것 같은데요. 신천지 재산 규모가 얼마나 되나요?
◇ 송주열 기자
부동산 보유 규모는 상상 이상입니다.
전국 1,252개소에 2천 억 대 부동산 재산을 축적했으며, 지난 한 해 17만여 신도를 통해 거둬들인 재정 수입은 총회와 12개 지파를 포함해 2천 7백억 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가 수천 억 대 재산을 형성할 수 있었던 데는 건축 헌금이 한 몫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신천지 요한지파의 경우 자기자리마련헌금이라는 것을 30년 째 모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조혜진 앵커
자기자리마련헌금이 뭔가요?
◇ 송주열 기자
신천지 신도들이 들어갈 수 있는 일종의 구원 방주 같은 성전을 건축하기 위한 헌금을 말하는 건데요. 신현욱 목사 역시 신천지에 있을 때 11년 째까지 자기자리마련헌금을 냈다고 합니다.
[인터뷰] 신현욱 목사 / 신천지대책전국연합
"(과천에 14만4천명이 들어가는 성전을 건축할) 땅도 없을뿐만아니라 그런 종교시설을 건축할 수 있는 법적인 여건이 허락되지 않는다는 거에요. 이런 게 사기는 아닌가라는 생각이에요"
그러면서 “수천 억 원의 헌금을 쌓아두고도 센터 전도사들에게는 월급 30만원, 보조 전도사들 5-10만원, 전도대원들에게는 일당 8-9천원을 주는 등 신도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조혜진 앵커
17만 신도들을 통해 수천 억원의 재산을 형성하고도 신도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는 건 분명 상식적인 일은 아닌것 같네요.
올해 신천지 목표도 보고가 됐나요?
◇ 송주열 기자
신천지가 올해 제시한 표어는 '신천지 하나님의 승리와 통치의 해’입니다.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는 이미 육체 영생한다는 14만 4천명을 채워 목표점이 사라졌다”며, “애매하면서도 막연한 기준을 내세워 신도들에게 희망 고문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신천지는 올해 목표치를 109% 성장, 34만 7천 신도 달성으로 삼았습니다. 해외의 경우 200% 성장 3만 7천 신도 달성을 목표치로 내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신천지 입장에서 볼 때 눈엣가시같은 CBS의 폐쇄 활동을 강화하고, 자체 조직인 강제개종교육피해연대를 통해 신천지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내부이탈자 단속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 조혜진 앵커
이런 활동들을 하겠다고 신천지 총회 때 다 보고했다는 거죠? 그러면 한국교회는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할까요?
◇ 송주열 기자
신천지는 상대적으로 신천지에 대한 경각심이 적은 중소도시나 비기독교인, 해외 거주 한인들에게 전략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단 전문가들은 조직적이고 전략적으로 포교에 나서고 있는 신천지를 막기위해서는 지역 교계 차원의 연합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교계가 힘을 합쳐 신천지의 각 지역 포교 거점 앞에서 신천지의 실체를 알리는 예방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이야깁니다.
또, 해외 선교사나 한인교회 목회자들에게도 신천지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조혜진 앵커
송기자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