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련계 유승희-손학규계 김병욱, 이재명號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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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 노후자금까지 훔친 세력 확실히 처벌해야"

민주당 유승희 의원과 김병국 의원이 8일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유승희·김병욱 의원이 8일 당내 대선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에 합류해 경선을 돕기로 했다.

유 의원은 민주당내 계파 중 하나인 민평련(민주평화국민연대)계로 분류되는 3선 중진 의원이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시절 여성위원장을 지냈고 2015년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유 의원은 8일 오후 이재명 시장과 국회 정론관을 찾아 "촛불 민심은 그동안의 정치·사회적으로 대한민국의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민심이다. 이 민심에 가장 잘 부합하는 후보는 이재명 시장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며 지지 의사를 공식 선언했다.

유 의원은 "탄핵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민주당 내 후보자간 토론회를 당장 열어야한다. 모든 후보들이 공동으로 특검수사 연장과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 촉구를 계속해야한다"며 이 시장의 토론회 주장에 힘을 실었다.

초선인 김병욱 의원은 당내에서 손학규계로 분류된다.

지난해 4·13 총선 당시 칩거 중이던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직접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원하기도 했다.

당초 손 의장을 따라 국민의당에 입당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김 의원은 손 의장이 민주당을 탈당할 때 당에 남았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김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이 시장 측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이 시장과 인연을 맺었다. 지역구가 성남시 분당구인 것도 인연이 됐다.

이 시장을 돕고 있는 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김 의원은 성남시 발전을 위한 이 시장의 노력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그 진정성을 깊이 공감했다"며 "함께 성남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게 캠프 합류 이유"라고 설명했다.

제 의원은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변방의 주자라 할 수 있는 이 시장에게 두 의원의 합류는 천군만마"라며 "두 의원의 응원과 도움을 실의에 빠진 국민들을 응원하는데 고스란히 쓸 수 있도록 더 좋은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농단 세력은 여전히 건재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재벌을 수사중인 박영수 특검의 조사는 이달 28일로 종료된다"며 "특검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국민의 노후자금까지 훔친 재벌과 권력의 부적절한 공생관계를 철저히 밝혀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국정농단 세력을 확실하게 처벌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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