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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칼럼니스트 "주권의 중국 대표팀 합류는 WBC 빅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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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주권 (사진 제공=kt위즈)

 


KBO 리그 kt 위즈의 우완투수 주권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중국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한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가 '빅 뉴스'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뉴스와 칼럼을 게재하는 존 모로시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WBC와 관련된 중요한 소식이 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주목하는 우완투수 주권의 중국 대표팀 합류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그가 주권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주목하고 있고 훗날 '빅 리그'에서 뛸 수 있을만한 선수라고 소개한 부분이 눈에 띈다. 모로시는 '주권은 중국이 WBC 2라운드 진출할 기회를 줄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WBC는 선수 본인과 부모는 물론이고 조부모의 국적 국가 중 자신이 원하는 국적을 선택해 출전할 수 있게 하는 규정이 있다. 시민권뿐만 아니라 영주권만 인정받아도 해당 국가 선수로 출전이 가능하다,

주권은 1995년 중국에서 태어난 중국 교포로 2005년 한국으로 건너와 2년 뒤 귀화했다.
따라서 중국 대표로 WBC 출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주권은 중국 대표팀의 존 맥라렌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왔고 kt 위즈가 이를 승인하면서 중국 대표팀 합류가 이뤄졌다.

한국 국적으로 KBO 리그에 뛰는 선수 가운데 타국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WBC에 출전하는 선수는 주권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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