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을 당한 구자철.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 캡처)
구자철(29, 아우크스부르크)이 쓰러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7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구자철이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몇 주 동안 결정할 전망이다. 빠른 회복을 빈다"고 전했다.
구자철은 지난 5일 베르더 브레멘과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 후반 24분 통증을 호소한 뒤 다시 일어나 후반 34분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결승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도 "쓰러진 뒤 일어나서 결국 2-2를 만드는 동점골을 넣었다. 또 결승골을 도운 뒤 쓰러진 한국과 아우크스부르크의 에이스 구자철에게 존경의 뜻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구자철은 계속된 부상 재발로 고생하다가 1월22일 호펜하임전을 통해 복귀했다. 복귀 3경기, 지난해 10월 바이에른 뮌헨전 이후 100일 만에 골맛을 봤지만, 또 다시 발목 부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