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보니 알겠다"…'외모 비하' 서울대 학생회장 사퇴권고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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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여학생 외모 비하 발언으로 직무가 정지된 이탁규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이 사퇴 권고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난 5일 각 단과대 학생회장들이 참여하는 총운영위원회(총운위)를 열고 오는 9일 예정된 임시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 안건으로 총학생회장 사퇴권고안을 상정했다.

지난해 11월 당선된 이 회장은 과거 2015년 2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 새내기 새로배움터에서 연극에 참여했던 여학생을 두고 "얼굴을 보니 왜 (배우를 안 하고) 사회를 하는지 알겠다"고 하는 등의 외모 비하성 발언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총학생회는 특별위원회를 꾸려 진상조사에 나섰다.

특별위원회는 이 회장의 발언이 희화화의 의도를 명확히 담고 있었고, 이후 이 회장의 미흡한 소명문으로 인해 피해자들에게 2차 피해도 발생했다고 결론지었다.

앞서 이 학생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과거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을 피해 당사자와, 실망과 배신감을 느꼈을 지지 학우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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